2007/06/21 00:25
| ..제목을 적고보니 둘다 "뼈"가 들어가는 이 기묘함이란.. ^^ (여름맞이 호러특집? → 재미없는거 알지? -_- +) 집에 있는 것 좀 해치우고 다시 도서관 다니자 싶었는데 집에 있는건 도대체 안 읽게 되는 이 묘한건 도대체 뭐냐고.. T_T 결국은 다시 도서관으로 고고.. 2007-53 황혼녘 백합의 뼈 온다 리쿠 / 북폴리오 / ★★★ 제일 최근에 나온 온다 리쿠의 소설. 삼월은 붉은 구렁을~ 의 3막? 4막째의 리세 이야기의 세번째 이야기.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막판에 생각치도 않게 뒷통수를 맞고 '어라? 삐긋' 한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그건 마지막 한번이라 괜찮았다. 근데 이 소설은 워낙에 여러차례 뒷통수를 치는 바람에.. -_-;; 온다 리쿠 좋아아아~~ 라고 외치던 애정전선에 그야말로 찬물 촥! 집근처 도서관엔 들어오지도 않고 N모 도서관엔 예약이 3명이나 밀려있기에 뭐 그럼 천천히.. 하다가 서점가서 잡힌 김에 쫘악 읽어버렸을 정도로 스피디하고 몰입력도 좋았는데 앞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뭔가가 심하게 아쉽다-는 느낌. 보실 분들이 있다면 기대감을 접고 보시라고 하고싶었던 작품. 2007-54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시트 모리 에토 / 시공사 / ★★★☆ 무슨 상 탔다고 어쩌고 하는걸 안 좋아하는데다 일본 소설은 미스테리 작가 위주로 보고 있어서(사실 요즘엔 그렇지 않은게 더 많긴 하지만) 생전 안 읽을 줄 알았는데.. 역시 도서관에 가서 새로 나온 소설 코너에 꽂혀 있으면 이상하게 관심이 간단 말이지..; 목차를 봤더니 단편 모음집. 아 그럼 싫은데- 라는 생각이 대박 들었지만 조금 읽어보고 재미있으면 대출해가자 싶어서 잠시 읽었다. ..젤 앞의 이야기 "그릇을 찾아서"를 읽고나서 바로 대출해 갖고 나왔다. 탄탄한 단편소설 다섯편의 이야기. 타이틀로 뽑은 저 마지막 이야기 하나만 그저 그랬고 다른 이야기들은 모두 마음에 들었다. 단편들이지만 단편같지 않은 묵직한 맛들이 있는데다 파고 들어갈때 파고 들어오고 빠질때 빠질줄 아는 이야기의 탄탄함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던 작품. 오랜만에 읽고나서 따스한 여운을 남기는 책을 읽었다. 2007-55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 가이도 다케루 / 예담 / ★★★ 책 나오고선 워낙에 극찬을 하는 소리들이 많아 꽤 읽고싶어했던 작품인데 늘 도서관에서는 대출중이라 구경도 못하던 책. 그러다가 눈에 띄이기에 덥석! 잡아왔다. 극찬이라는 소리에 너무 기대를 한 탓일까.. 재미는 그만그만했다. 시라토리 조사관이 등장하기 전까진 괜찮았는데 저 무뢰한(?)덕분에 재미를 망쳤다는 기분? 아무래도 이 책의 평점이 깎인 것엔 캐릭터의 영향이 크다. 작가가 실지 현역 의사라는데 그때문인지 꽤나 전문용어들이 남발. 번역하신 모님이 꽤나 골치아프셨었겠구나 싶다. 2007-56 뼈의 소리(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3) 이시다 이라 / 황금가지 / ★★★☆ 이케부쿠토 웨스트 게이트 파크 세번째 이야기. 이거 원본은 7편까지로 알고 있는데 나머지는 언제 나오는 걸까.. 궁금궁금. 처음에 볼때는 일단 드라마로 먼저 접했던지라 주인공 마시마 마코토에는 계속 나가세의 얼굴만 동동, 황제 다카시에는 쿠보즈카의 얼굴이 동동 떴었는데 3편쯤에 오니까 이젠 내 나름대로의 이미지가 만들어 졌다. 여기까지 이르고 보니 이제 와서는 저들은 이미지에 안 맞아~~ 하고 있는 실정. 3편도 재미있었다. 참혹하기도, 슬픈 얘기도, 따뜻한 얘기도 있는 이 작품은 일본의 현대사회를 정말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게다가 익숙한 이케부쿠로의 지명들과 설명때문에 그 장소들이 머릿속에서 잡힐듯 그려지는 것도 나름 재미있는 요소중 하나. 다른 시리즈들도 얼른 근 시일내에 출간되었음 좋겠다. ...남은 6월은 앞으로 열흘. 아무래도 그동안 책 4권을 채워서 상반기 읽을 책 권수를 60권 채워야 할듯. (..권수따윈 집착하지 말아야 하는데 숫자가 참 좋은 인간.. 쿨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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