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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3 02:28
2008/07/23 02:28 2008/07/23 02:28

 


생전 처음으로 뮤지컬..이라는걸 보고 왔습니다.
연극이나 콘서트..같은건 한두번이라는 빈약한 경력이 있긴 한데 뮤지컬은 정말 한번도 본 적이 없었거든요. ^^;

2년전의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를 뒤늦게 보고 살짝쿵 시작된 만석씨에의 버닝.
드라마를 제일 열광적으로 보고 있는건 일지매건만 엉뚱하게 버닝은 만석씨더란 말이죠...; 때맞춰 오늘(정확히는 어제) 7월 22일부터 시작하는 창작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과 시기가 잘 맞아떨어져 버닝한지 얼마 안되어 바로 공연을 보러갈 수 있었습니다.

벌써 약 20년 전의 영화가 되어버린 이병헌, 전도연 주연의 내 마음의 풍금-과 동일한 주제고요, 저는 영화를 보지 못해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창작 뮤지컬이라는 컨셉에 맞게 많이 변화를 주었다고 합니다. 뮤지컬에서는 남녀 주인공이 각각 더블캐스팅이 되었고요. 그 중 오늘 첫 공연은 만석씨의 공연으로 스타트!

첫 날 공연에, 만석씨 캐스팅에, 할인도 가능한 날이고, 거기에 공연 첫 주인 이번주는 25일까지 배우분들 사인회까지 있는 날이라 모든 조건이 완벽히 맞아떨어지는 날이었습니다. 사인회 신청을 일찌감치 관련카페에 선착순으로 신청을 해둔지라 다소 여유있는 기분으로 갔는데 역시 나마- 라는걸 처음 보는 날은 많이 두근두근. ^^

TV로만 보던 사람을 직접 보는건 역시 딱 첫대면(?)에서 우와- 신기하다- 라는 기분이 들어요. 도련님의 경우도 처음 그랬지요. 그때의 두근거림과 임펙트는 지금 다시 생각해도 두근두근. 무대에 제일 먼저 등장한게 만석씨였는데 정말 TV에서 보던 그 사람 맞나 싶어 반신반의했더랬지요.

확실히 영화와는 다른 느낌. 바로 관객들과 공감이 오고간다는 점에서 새삼 와아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너무 만석씨에게만 시선을 고정시킨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첫공연이다보니 아직은 정리가 안된다- 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살짝 산만하달까.. 출연진에 애들도 있었고, 또 공연 자체도 학생들을 겨냥해서인지 관객중에서도 초중등 정도로 되어보이는 아이들도 많았고요.

재미..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 볼만은 했어요. 만석씨와 체육선생님의 남성듀엣 선생따위 때려치워~ 하는 부분과 양호선생님과의 정열의 탱고부분은 그야말로 굿잡! 굿초이스! 멋졌습니다. ^_^ 하여간 만석씨 최고!! 연기! 노래! 춤! 도대체 어쩌면 이리 완벽한 엔터테이너랍니까~~ 본인은 맨날 남들보다 뒤쳐진다고 하는데 절대로 안 그렇거든요~~~~!! >_<

위 사진은 커튼콜때 찍었습니다. 이땐 사진촬영 허용한다고 했거든요. 열심히 눌러댔지만 역시나 건질건 별로 없었습니다. 그나마 건질만한거 몇장 인증샷으로 붙여봅니다. ^^;

공연은 두 시간 조금 못 걸렸고요, 그 뒤에 사인회가 있었습니다. 사인회는 100명 한정이었지만 사인 못 받는 사람들도 사인하는거 구경하는거나 사진촬영은 얼마든지 가능했고요.



여기서도 사실 건진 게 별로 없어요. 오늘만큼 카메라 꾸진게 원망스러운 적도 없습니다. 너무 어두운데다, 죄다 흔들려서 건질게 없어요. 흑흑.. T_T
게다가 만석씨 앞에선 사람들이 다들 오래 머무는 통에 사진도 별로 못 찍었습니다. 거의 가려져 있었다능..; -_-

사진촬영에도 흔쾌히 응해주시며 웃어주시던 만석씨.
저도 제 차례가 되면 사진촬영을 부탁해 볼까 했는데 정작 저는 제 차례 되었을때는 까먹어 버리고 말았어요.. T_T

한명 한명 이름을 물어보고 열심히 싸인을 해주시는 만석씨.

옆으론 선물이 산더미처럼 쌓여가더라고요. 잠시 앞이 트인 것을 기회로 한 장.

팬들의 요청과 인사에 일일히 끝까지 웃음으로 대해주었습니다. 정말 멋진 모습이었어요! >_<

저는 제 차례때 "같은 오씨인 XXX입니다!!" 라는 걸 한번 강조! ^^; 하고 사인 받았습니다.
그리고 악수해주세요- 해서 손잡아봤습니다. v(^_^)v
예전의 도련님손은 크고 부드럽고 따스했다- 는 느낌이었는데 만석씨 손은 두툼하고 따스하고 듬직! 하더라고요. 아아~ 평생 이 손 잡고 살 사람 정말 부럽더라고요~~ 아울러 이 멋진 손 잡고 아빠아빠 하고 있을 딸래미도 참 부럽..

하여간 이래서 만석씨의 첫 나마영접을 끝냈습니다.
기다리면서 보니까 확실히 고정팬들이 많더라고요. 몇몇 팬은 기억해 주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일본팬들도 보여서 만석씨의 인기도 확인! ^^

가능하다면 8월쯤에 한번 더 보고.. 막공을 한번 더 해서 앞으로도 두번은 더 볼 생각인데 어찌 될진 모르겠고.. ^^ 그리고 더블캐스트인 조정수군의 무대도 한번 보고 싶은지라 앞으로 몇 번을 더 갈지 모르겠어요. 최악의 사태엔 더이상 못 가는 거겠지만..

우리나라 배우 버닝은 처음인데.. 역시 같은 땅덩어리 안은 좋군요. ^^;;;;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열심히 쫓아다닐터이니 만석씨, 걍 드라마나 영화는 하지 마시고 앞으로 계속 무대 해주심 아니될까염.. T_T

덧 . 새삼 든 생각은 팬질의 기본은 역시 좋은 카메라라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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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감 | 2008/07/23 09: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만석씨 너무너무 좋습니다.>.<
이젠 뮤지컬 쪽으로도 진출 하신 거예요? 오오
Eiri | 2008/07/23 16:16 | PERMALINK | EDIT/DEL
꺅! 오랜만이에요!! 여X님도 만석씨 좋아하실줄 몰랐는데!! >_<
나중에 시간되시면 공연 한번 같이 보러 가요~~

뮤지컬..로 진출했다기보단 버닝 상대를 찾아 쫓아간 것이라능.. 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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