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3에서 그란트리스모 동영상이 발표되었군요. 다른 초기대작들에 좀 밀린 기분입니다만 전 가슴 두근두근합니다.
제게 있어 그란트리스모 하면 떠오르는 것은 역시 레이스장에서의 순위 다툼보단 라이센스 모드입니다. 레이싱의 기초를 익힌다는 것도 있겠습니다만, 단 0.001초라도 기록을 단축하려고 온 힘을 다해 달리는 기분은 뭐랄까... '내가 이 짓 왜 하고 있냐?' 같은 기분인데, 성공하면 그 기쁨은 정말 대단하죠. 최근 레이싱 게임들 다 그래픽 뛰어나고 재미있습니다만, 레이싱게임 하면 그란트리스모를 떠올리게 되는 것은 역시 1편부터 라이센스 모드를 수천번 달렸던 기억 때문인 것 같습니다.
경쟁차가 적든, 차가 찌그러지지 않든... 그건 제겐 의미없습니다.
그저 빨리 나와서, 미친듯 또 내 기록을 내가 갈아 엎기 위해서 줄창 달릴 수 있기를 기대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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