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열흘만의 포스팅입니다.
지난 주에 독일 출장을 갔다 오는 바람에 나름 바빴네요. 목요일엔 귀국한 날이라 시차적응 실패.
금요일엔 밤늦게 술마시느라 시차적응 실패.
토요일엔 친구놈이랑 밤새 축구보고 노느라고 시차적응 실패.
어제는 밤샌 끝이라 낮에 계속 잤더니 밤에 잠이 안와서 시차적응 실패. 이렇게 아직도 낮에는 피곤하고 밤에는 말똥말똥한 상황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OTL
그러다보니 어제가 만우절이었던 것도 몰랐네요.
제가 헤롱헤롱하는 사이에 여기저기에서 만우절 이벤트(?)가 많이 있었던 듯 합니다.
오늘은 구글과 애플의 만우절 이벤트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구글의 공짜 무선 인터넷 서비스 TiSP
http://ghestalt.egloos.com/3088698 애플 스토어, 최대 $600 깜짝 세일!!
http://www.matioworld.com/blog/entry/%EC%95%A0%ED%94%8C-%EB%A7%8C%EC%9A%B0%EC%A0%88-%EA%B8%B0%EB%85%90-%EC%95%A0%ED%94%8C%EC%8A%A4%ED%86%A0%EC%96%B4-%EC%9E%A5%EB%82%9C : 서양 회사들은 이렇게 애교스러운 만우절 장난을 많이 합니다.
속이는 사람들도 유쾌하고, 속는 사람들도 허허~하고 웃어 주지요. 재작년에 제가 싸이월드 관련 서비스 기획을 할 때에도 만우절을 맞아 장난을 쳤었습니다.
4월 1일에 처음 로그인을 하면 로그인 영역에서 도토리 41,000개가 들어있는 것 처럼 보이게 했었죠.(기억 나시는 분들 계시나요??)
제가 하자고 막 우겨서 했던 건데, 유저들 반응은 반반이었습니다.
재밌었다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개인도 아니고 기업이 이런 장난을 치다니 너무한다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제법 보수적인걸까요??
어제는 우리나라 인터넷 서비스에서는 어떤 만우절 이벤트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긴... 우리나라는 워낙 '낚시질'이 많아서 1년 내내 만우절 같기도 하지요...^^;;;;)
한 페이지로 이루어진 멋진 웹사이트 모음 - 30 one page websites
http://tutorialblog.org/one-page-websites/ : 달랑 한 페이지의 웹문서로 이루어진 웹사이트들의 모음입니다.
한 페이지로 무슨 웹사이트냐고 하시겠지만, AJAX 코딩과 flash, css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페이지 전환 없는 구성을 이루고 있는 사이트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에서 2번째의 cuban council이라는 에이전시의 웹사이트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자신들의 포트폴리오와 멤버, 위치, 회사 비전 등 회사 홈페이지의 모든 요소를 한 페이지에 담았습니다.
싸이월드 US나 소니에릭슨, 애플 등 클라이언트도 빵빵한 걸 보니 상당한 실력이 있는 사람들 같습니다.
이 외에도 멋진 개인 홈페이지 등이 30개나 있습니다.
짬짬이 둘러보시면 재미있을 듯 합니다.
Where game meets the WEB
http://blog.naver.com/trickof/50015949517 : 올해의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07에서 라프 코스터가 발표한 자료입니다.
라프 코스터라고 하면 유명한 Ultima 시리즈의 수석 디자이너였으며, '라프 코스터의 재미이론'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최근 게임계에서도 web2.0의 패러다임을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서비스가 아니라 플랫폼으로서의 게임, 개방적인 인터페이스로 인해 자발적으로 확장되는 게임이란 것은
갈수록 높아지는 개발 cost와 성패를 가늠하기 힘든 게임 시장의 특수성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econd Life가 있겠습니다.) 사실 초창기 UGC의 대표적인 사례들 중 하나가 게임의 MOD(modification의 준말이며, 보통 소스를 공개한 게임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을 뜻합니다)나
스타크래프트 류의 게임들의 use map setting, 워크래프트의 캠페인 에디터 등입니다.
"1%(=게임 개발사)가 만들고, 10%(=prosumer)가 가공하며, 90%(=일반 유저)가 즐긴다."
게임의 미래를 지켜보는 것도 제법 흥미진진합니다. 링크 하단의 자료를 다운받아서 보시면 좋습니다.
여담이지만, 요즈음 프레젠테이션을 스크립트로 편집하여 브라우저로 프레젠테이션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굳이 이유를 들자면, 오피스 프로그램의 유/무/종류에 관계 없는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이겠죠.
html 문서 한장이면 수십페이지 짜리 프레젠테이션 문서를 만들 수 있으니 용량면에서도 좋습니다.
허나 GUI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만들 때 불편하긴 하겠죠~^_^
The Future of Web 2.0
http://radar.oreilly.com/archives/2007/03/the_future_of_w_1.html : 유쾌한 글입니다.
조금 깁니다만,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런 것이 풍자라면 풍자겠죠~??
구글 랭킹 요소 - SEO 체크 리스트
http://www.impact.pe.kr/files4wiki/seo.html#positive-off : 플로리다 업데이트 이후 변화된 구글의 SEO 요소에 대한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플로리다 업데이트 이전에 비하여 구글이 고려하는 내용이 상당히 복잡해졌습니다.
그래도 페이지랭크가 제일 깡패이긴 합니다.
주석에도 나와있듯이, 페이지랭크는 모든 포지티브 온페이지 요소들의 상위에 있는 최중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잠시 샛길로 빠져 보겠습니다~:-D 지금부터는 구글의 역사 시간입니다~)--------------------- 페이지랭크란 구글의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의 대학 시절 프로젝트에서 시작합니다.
아시다시피 이 인간들, 처음부터 검색 회사를 만들 생각은 없었습니다.
당시 자신들의 대학 학위 논문을 준비하던 중, 웹 페이지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그게 1995년, 1996년 무렵인데, 당시까지의 검색 엔진들은 기초적인 수준의 키워드 알고리즘 검색에 의존하고 있었습니다.
특정 검색어와 연관 키워드, 검색 회수, 사이트 크기, 링크 수 등 정량적인 요소로 검색을 하고 랭킹을 부여했습니다.
그러나, 세르게이와 래리는 '좋은 논문은 많은 다른 논문과 학술지에 더 많이 인용/참조된다'라는 사실에 힌트를 얻었습니다.
바로 웹문서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시스템인 '하이퍼링크'에 주목한 것이지요. 어떤 사이트가 어떤 의미에서건 '좋은 사이트'라면, 그 사이트는 많은 다른 사이트들에 의해 링크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를 백링크라 부릅니다. 반면, 해당 사이트가 가지고 있는 외부 링크는 포워드 링크라고 부릅니다)
백링크가 많이 걸려 있는 페이지는 그만큼 중요할 것이고, 그 중요한 페이지가 포워드 링크 하고 있는 외부 사이트는 또 그만큼 중요할 것입니다.
(제 개인 블로그가 링크를 걸고 있는 사이트와 야후에서 링크를 걸고 있는 사이트의 가치에 차별을 두는 것입니다)
이렇게 노드와 노드를 연결하고 있는 링크 사이의 상대적 중요성에 가중치를 두어 검색 결과의 랭킹에 반영하는 시스템이 페이지랭크 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이론을 실제로 증명하기 위해 이들은 스탠포드 대학 내에 구골(0이 100개 붙어있는 숫자를 의미하는 수학용어랍니다)에서
이름을 따 온 '구글'이라는 검색 서비스를 론칭하여 학생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끌어냅니다. 이 페이지랭크를 조작하는 사이트들이 예전에 많았었습니다.
간단히는 백링크 수를 확장하기 위해 수많은 더미 페이지를 만든다든가
아무 의미없는 html 페이지에 링크만 왕창 넣어 둔다든가
사이트의 규모를 늘리기 위해 - 규모 역시 구글의 랭킹 요소 중 하나입니다 - blank 문서만으로 10,000 페이지가 넘는 사이트를 구축한다든가 하는 식이죠.
이러한 어뷰징은 구글의 검색 결과 신뢰성과 함께 애드워즈의 광고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위험이 많았었죠.
하여, 2003년쯤에 구글은 소위 '플로리다'라 불리우는 초 메이저 업데이트를 수행합니다.
그 이전에도 구글은 꾸준히 검색 알고리즘의 업데이트를 수행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업데이트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검색 순위가 자주 바뀌었기 때문에
많은 사업자들은 구글의 업데이트에 맞추어 자신들의 사이트 구조를 변경하기에 바빴었죠.
(구글 장단에 춤춘다고 하여 이를 '구글 댄스'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_^)
그러나, 플로리다 업데이트는 그 여파와 변화의 폭이 너무 컸고, 아직까지도 완전히 공개된 알고리즘이 아닌지라
그 영향이 너무 크다 하여 미국 남부의 허리케인에 빗대어 플로리다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
에구에구... 어쩌다보니 다른 포스팅할 내용들이 줄어들고 구글 스토리가 메인이 되어 버렸네요.
오늘 포스트하지 못 한 다른 내용들은 내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황사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듯 합니다.
입안과 코 주변이 비릿하네요.
기관지염이나 감기 등에 조심하시고, 언제나와같이 행복한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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