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본적으로 게임기를 먼저 사고 무슨 게임을 할지 고민하자...라기보단, 해야할 게임이 있으니 게임기도 사야겠구나...라는 유형에 가깝습니다. 아트리에 시리즈 때문에 PS2, PS3를 샀고 NDS도 아트리에 시리즈랑 각종 추리게임들 때문에 별 수 없이 구입했었거든요. 작년 정도부터 PSP용 추리게임도 슬슬 늘어나기 시작해 눈물을 머금고 구입을 결심했는데(게임기는 하나면 됐지 뭐 이렇게 이것저것 사게 만드는거야~!!) 문제는 잠시 집을 비우면서 밍기적거리는 사이에 PSP-3000 신색상이 발표되었다는 겁니다. 핑크색에 한집착하는 저로선 무슨 일이 있어도 블러섬 핑크를 사고 싶은데, 하필이면 유럽판이라지 뭡니까? 저거 사러 유럽에 갈 순 없는 노릇이라, 그냥 일본판이 나오길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북미판은...아무리 생각해봐도 나올리가 없을 것 같고...-_-;) 기다린 보람이 있어 올 3월에 드디어 일본판이 나온다고 해서 기뻐했더니...무려 한정판!! 케이스 등등이 포함된 밸류팩(위 사진의 패키지)과 질 스튜어트와 제휴한 한정 패키지(위의 사진을 클릭해보시길...) 등등도 나온다고 하는데, 그래봐야 죄다 그림의 떡...팔아야 사던가 말던가 하죠. -_-; HMV 외엔 게임관련상품들은 통판이 되는 곳이 마땅히 없는데, 저 소식 들은 이후로 하루가 멀다하고 HMV에 들락거리고 있지만 도통 등록될 생각을 안하네요. 이미 사놓은 게임만 3개인데, 대체 언제쯤이면 돌려볼 수 있을 것인지...(먼산) 뭐, 아직은 발매일이 한달 가량 남았으니 꿈과 희망을 안고 기다려보는 수밖에 없겠죠. (훌쩍)
과연 이 게임들을 언제쯤 돌려볼 수 있을런지...

밀실의 새크리파이스 (
http://www.d3p.co.jp/sacrifice/ )
오늘이 발매일이었죠. 탈출게임이라면 껌벅 넘어가는 인간이라 나름 기대작이었는데, 패미츠 평점은 별로였던 모양이네요. 무엇보다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고 해서 벌써부터 걱정이...-_-; (난 게임치란 말이다~~~!!) PSP 유저층의 수요에 맞추어 미소녀 게임...으로 밀고나간건 좋은데, 과연 판매실적이 따라줄 것인지...약간 궁금하긴 하네요. 개인적으로야 이런 모에풍 그림체는 영 취향이 아니긴 합니다만, 스토리가 있는 탈출게임이라는 점에서 무조건 구입 리스트에 올라가 있으니, 본체를 사기 전에 품절되지 않기만 빌어야...(쿨럭)
얼음의 묘표, 이치야나기 나고무 3번째 수난 ( http://fog.nippon1.jp/nagomu/koori/ )
2월 25일 발매예정인 이치야나기 나고무 시리즈 3번째 작품입니다. 1,2편은 PS2로 나왔었는데『하야리가미』와 마찬가지로 3편은 PSP로 넘어갔더군요. 너무 높은 난이도와 BL틱한 설정, 그리고 2편의 버그 덕분에 평이 안좋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좋아하는 시리즈로군요. 2편은 결국 너무 어려워서 제대로 엔딩을 못본채 넘어갔습니다만(난이도 조절이 되는 PSP판을 살까 고민중...이로군요) 3편은 과연 어떨지? 게임치인 저로선 부디 난이도가 낮아지기만 빌고 있습니다. 최소한 엔딩 정도는 좀 보게해줘~~!! 그나저나, 주인공인 나고무가 여자이기만 했어도 최고의 여성향 추리게임이 될 수 있을텐데...언제 봐도 아쉽다는...(쿨럭)
TRICKxLOGIC ( http://www.jp.playstation.com/scej/title/trickxlogic/ )
츈소프트의 신작입니다. 얼마전엔 DS로 신작을 내더니, 이번엔 PSP...게임기 전종목 재패라도 할 생각인지, 원...(더 이상 게임기를 새로 사긴 싫단 말이다~~!!) 츈소프트...라는 시점에서 못해도 중간은 가리라 생각합니다만, 다른건 둘째치더라도 초호화 작가진 때문에 그냥 넘어갈 순 없을 것 같네요. 아리스가와 아리스, 아야츠지 유키토, 아비코 타케마루, 마야 유타카, 쿠로다 켄지, 타케모토 켄지, 오오야마 세이이치로. 이렇게 7명이라는데, 뒤쪽 2명을 제외하면 나름 관심있는 작가들이라...^^; 1,2편으로 나누어 발매할 모양인데, 빨리 발매시기가 결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편은 4월 정도에 나온다는 것 같긴한데 공식 사이트엔 2010년 발매라고만 나와 있으니...
하라쥬쿠 탐정학원 스틸우드 ( http://www.otomate.jp/steelwood/ )
4월 발매예정인 여성향 게임입니다. 어딜 어떻게 봐도 추리요소보다는 연애요소 위주가 될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론『어둠의 끝에서 너를 기다린다』정도만 되어줘도 만족인지라...(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