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뭐에 홀리기라도 한 것처럼 알수없는 삽질을 하곤 하는데...이번에도 불현듯 떠오른 생각 때문에 며칠동안 쓰잘데없는 노가다를 해야만 했습니다. -_-; 책을 뒤적이다 갑자기 어떤 잡지 연재작을 제일 많이 보는지 궁금해진 겁니다. 기본적으로 순정만화 외엔 별로 많이 보는 편이 아니니 순정만화잡지만 조사하면 되겠거니...싶어서 시작했는데, 막상 시작하고보니 뭔놈의 잡지가 이렇게 많은건지...(먼산)
현재 간행중인 순정만화잡지(웹코믹 제외)에 연재되고 있는 작품들 중 단행본을 구입하고 있는 작품을 헤아려봤습니다. 제목 앞에 = 가 붙어있는 작품들은 후속권 구입을 단념한(쉽게 말하자면 취향에 안맞았던...^^;) 것들입니다. 라이센스판이 나와 있는 작품들은 제목 옆에 ( )로 라이센스판 제목을 표기했으며, 핑크색으로 표시된 작품은 클릭하시면 예전에 작성한 리뷰로 넘어갑니다.
자세한 기록으로 넘어가기전에 결론부터 말해보자면...영광의 1위는 무려 11작품을 구입중인『월간 flowers』였습니다. 사실, 직접 헤아려보기 전엔 당연히『하나또유메』아니면『라라』일거라 믿어의심치않았는데, 그야말로 예상외의 복병이었다고나 할까...(최근들어 보기 시작한 작품들이 많다보니...) 그뒤로, 5작품을 구입중인『하나또유메』『라라』『윙스』가 공동2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실, 이미 연재가 끝난 작품들까지 다 포함시키면 결과가 완전히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만, 그럴 경우 역사가 긴 잡지들이 유리할테니...(쿨럭) 어쨌거나, 현 시점에서 가장 제 취향에 맞는 잡지는『월간 flowers』라는 결론이 될 듯합니다. ^^;
반대로, 구입을 단념한 작품이 가장 많았던건『프린세스』(총 5작품. 구입중인 2작품 역시 뭔가 좀 미묘...) 계열지인『프린세스 GOLD』쪽도 영 성공률이 좋지 못하니 이쪽 책들은 앞으론 좀 더 신중하게 골라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주욱 늘어놓고 보니...아동지들은 전멸이네요(『나카요시 러브리』하나인가...) 뭐, 나이가 나이다 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겠습니다만...^^; 위의 그림은 그냥 갑자기 떠오른 쿠제 반코의 에세이 만화『내 피는 잉크로 만들어졌답니다』의 표지 일러스트입니다. 실은 제 피에도 잉크가 흐르고 있는 걸까요? (아니 뭐 그리는건 포기한지 오래 됐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