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니] 소녀혁명 우테나 ★★★★★

갑자기 궁금한 게 있어서 전에 써놓았던 글을 찾다가 발견한 몇몇 글들을 올려볼까 합니다. ^^; 자기가 쓴 글들은 어떻게든 보존해두려고 하는 편이긴 한데...그사이 워낙 날려먹은 컴퓨터가 많다 보니...어디 있는지 알 수가 없는 글들이 꽤 되는군요. 생각날 때 조금씩이라도 백업해두자는 마음에...(뭐, 대부분은 잡담성 글들이라 백업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긴 합니다만...)

어쨌거나, 아래 글은 98년 정도에 통신에 올렸던 글입니다. 제 현재 닉네임의 기원(^^)이 되었으며, 좋아하는 색마저 빨강(이건 미유...때문에...^^;)에서 핑크로 돌려버린...제게 있어선 기념비적인(쿨럭) 작품...우테나에 관한 리뷰입니다.

옛날 옛날 세상의 모든 소녀들이 공주님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위험에서 자신들을 구해줄 왕자님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전세계에 단 하나, 공주님이 되지 못하는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소녀는 이 세상 누구보다도 더, 아니 어쩌면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왕자님을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소녀는 결국 사랑하는 왕자님을 위해 자신이 희생하기로 결심합니다. 마녀가 되기로...왕자님을 봉인시켜버린 소녀에게 세상사람들은 칼을 들이댑니다. 결국, 소녀는 수천, 수만의 검들에 찔린 채 영원한 고통을 받게 됩니다.

마녀가 되어버린 소녀를 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왕자님뿐...하지만, 왕자님은 이미 소녀에게 봉인되어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소녀는 결국, 고통 속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언젠가 자신을 공주님으로 만들어줄 자신만의 왕자님을...

공주님이 되지 못한 소녀는 마녀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일까요?

소녀혁명 우테나! 작년 하반기 동안 가장 제 마음을 사로잡고 있던 애니입니다. 단지, 사이토 치호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었다는 이유로 우연히 보게 되었던 작품에 이렇게 빠져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했더랬습니다 ^^; 내용이나 캐릭터 자체보다도 그 수수께끼에 쌓인 묘한 구성과 연출이야말로 이 작품의 묘미라고 할 수 있겠지요. 과연 이 작품이 상징하는 의미와 주장하는 메시지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수법은 굳이 이 작품 하나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그게 이 작품의 커다란 매력 중 하나라는 점 역시 부정못할 사실일 것입니다.


1. 누구의 이야기인가?

이 작품의 주인공은 제목에 나타나 있다시피 텐죠 우테나입니다. 왕자님이 되고 싶어한 소녀, 하지만 결국 왕자님이 되지 못했던 소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사실 이 이야기의 진정한 주인공은 <장미의 신부> 히메미야 안시라고 생각합니다. 공주님이 되고 싶어한 소녀, 하지만 결국 공주님이 되기를 포기한 소녀...

이 두 소녀는 매우 상반되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바라는 것이 왕자님과 공주님이라는 사실에서도 쉽게 짐작할 수 있듯이, 우테나는 소년의 <로망>을 안시는 소녀의 <로맨스>를 대표하는 존재라고도 볼 수 있겠지요.

물론, 우테나도 여자아이인만큼 자신을 구해준 왕자님과의 <로맨스>와 왕자님이 되어서 고통받는 소녀를 구하겠다는 <로망> 사이에서 갈등을 겪습니다만...우테나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후자를 택했습니다. 글쎄요...어떻게 보면, 우테나는 '열혈'과 '정의'를 커다랗게 이마에 써붙인 <정의의 용사님> 그 자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아마도 그래서 우테나보다는 안시쪽에 호감이 가는 걸지도...^^;)

하여간, 여러 가지 갈등을 이겨나가면서 성장하는 소년성장물의 기본적인 포맷대로 우테나는 마지막 시련을 이겨내고 <잠자는 공주님>인 안시의 관을 열어줍니다.

하지만...결국 우테나는 안시의 손을 놓쳐버린 채 왕자님이 되지 못합니다.


2. 공주님과 왕자님

만화뿐만이 아니라 소녀들을 위한 모든 장르의 영원한 테마라고도 볼 수 있는 백마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공주님의 이야기...언젠가 자신만의 왕자님이 나타나기를 꿈꾸고 있는 소녀들은 성장을 하여 현실과 직면하게 되지요. 자신들이 꿈꾸는 왕자님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을...하지만, 그들은 현실과 타협을 하고, 타협한 현실속의 또 다른 왕자님을 찾아나섭니다.

이 작품의 테마는 바로 이런 <공주님>과 <왕자님>의 이야기입니다. (뭐, 이 주제에 대해서는 길게 설명한 필요가 없으리라 생각하고 과감히 생략...^^;)


3. 왕자님을 꿈꾸는 소녀

일어로 <우테나>라는 단어에는 2가지의 뜻이 있습니다(정확하게는 3가지겠지만...한가지는 생략하고...^^;). 하나는 <전각>이라는 의미, 또 하나는 <꽃받침>이라는 의미입니다.

굳이 이야기할 필요도 없겠지만, 우테나의 경우 만화와 애니는 완전히 별개의 작품입니다. 기본적인 등장인물과 스토리라인은 비슷하게 흘러가지만, 세계관이나 전개방식은 전혀 다르지요. 등장인물들이 가지는 의미도 상당히 다른데(몇몇 캐릭터들은 아예 만화에서는 간단하게 언급만 되고 넘어갑니다), 주인공인 우테나 역시 만화와 애니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해석해보자면, 애니의 우테나는 전자의 의미로 해석이 가능할 듯 합니다. 텐죠 우테나(天上ウテナ), 말 그대로 <천상누각>이라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결투장 위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성, 디오스의 힘을 상징하는 이 성은 결국 마지막화에서 산산히 무너져내립니다.

애니에서는 <디오스의 힘>이라는 절대적인 힘이 과연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지 아닌지조차 확연히 드러나지 않습니다. 어쩌면 <디오스의 힘>이라는 것조차도 <천상누각>일뿐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것인지도 모르지요. 결국 우테나의 운명은 이 <천상누각>과 함께 무너져내립니다.

반면, 만화에 나타난 우테나의 의미는 코믹스 5권을 보면 확실히 드러납니다.

우테나...
그 의미는 꽃을 지탱하는 꽃받침
꽃(=안시)을 지키는 자
그러므로
안시를 위하여...
사랑했던 당신을 쓰러트리겠어

만화에서의 우테나는 <꽃받침>이라는 말 그대로 장미의 신부, 즉 꽃인 안시를 지켜주는 존재입니다. 애니에서와는 달리 마지막 결투에서 우테나는 <디오스의 힘>을 빌려 안시를 지켜냅니다. 비록 우테나 자신은 사라져버리지만....

우테나는 <왕자님을 꿈꾸는> 소녀입니다.

자신을 구해주었던 왕자님과의 재회를 꿈꾸는 동시에 자신이 직접 왕자님이 되고자 꿈꾸는 이중적인 성격의 캐릭터라고 볼 수 있겠지요. 예전에 올렸던 뉴타입 기사에서 감독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왕자님이 되고자 꿈꾸는 소년의 <로망>과 왕자님을 기다리는 소녀의 <로맨스>가 동시에 존재하는 소녀, 그것이 바로 우테나입니다.


4. 공주님이 되고싶었던 소녀

장미의 신부, 히메미야 안시가 원하는 것은 자신을 구원해줄 왕자님입니다.

공주님이 되지 못한 소녀에게 남은 길은 마녀가 되는 것밖에 없었습니다. 마녀가 되어, 수천수만개의 칼에 찔려 신음하는 소녀는 오직 자신을 이 고통에서 해방시켜줄 왕자님을 찾을수밖에 없게됩니다.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것뿐입니다. 자신을 마녀에서 공주님으로 만들어줄 왕자님을...

하지만, 이런 그녀에게 변화가 발생합니다.

"당신은....누구?"

장미의 신부, 검의 마녀, 공주님이 되고 싶었던 소녀...히메미야 안시의 이 대사는 그녀의 변화를 가장 잘 드러내준다고 볼 수 있겠지요. 단지 기다리고만 있던 수동적인 상태에서 상대에 대한 의문이라는 능동적인 상태로의 발전...안시는 이윽고 공주님이라는 굴레를 벗어 던집니다.


5. 그들이 원하는 것

우테나의 세계에는 다양한 인간군상들이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당연히 학생회 멤버들이겠지요. 듀얼리스트이기도 한 이들은 차례차례 장미의 신부, 즉 자신들이 원하는 무언가를 얻기 위해 우테나에게 도전합니다.

사이온지의 영원한 것, 미키의 빛나는 것, 쥬리의 기적의 힘, 그리고 토우가의 세계를 혁명시킬 힘...이들은 각각 서로 다른 것을 원하고 있지만, 실은 공통적인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과거에의 집착...

지금은 가질 수 없는(하지만, 실은 과거에도 가질 수 없었던) 과거에 집착하면서도 이러한 과거를 깨트려줄 수 있는 무언가를 애타게 찾고 있는 것입니다.

사이온지와 토우가에게 그것은 어린시절 보았던 관속의 소녀, 즉 우테나와 그녀의 왕자님입니다. 토우가는 그 소녀를 구할 수 있는 힘을 원했고, 사이온지는 토우가가 그것을 얻었다는 제멋대로의 믿음때문에 괴로워합니다. 비뚤어진 우정과 라이벌 의식, 아마도 그것이 사이온지의 과거이겠지요.

사이온지와 달리 관속의 소녀를 구했던 힘 자체에 집착하게 되는 것이 토우가입니다. 소녀에 대한 어렴풋한 연정과 절대적인 힘에 대한 동경...아마도 그것이 아키오와의 왕닭살신을 연출하면서까지 아키오의 졸개(-_-) 노릇을 해댄 이유였겠지요(알고 보면 불쌍한 캐릭터인건가...-_-;)

쥬리의 과거는 일목요연하겠군요 ^^; 시오리에 대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루어질 수 없는 기적을 원하는 그녀에게 제시된 대안이 루카라는 캐릭터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루카는 결국 쥬리의 곁을 영원히 떠나버립니다.

미키 역시 '빛이 비치는 정원', 즉 코즈에와의 과거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키가 안시에게 보이는 애정(?)은 단순히 코즈에와의 과거를 대신할 대용품에 불과합니다.

키류 나나미, 초반부까지 제가 가장 좋아하던 캐릭터입니다. ^^; 언제나 개그 캐릭터로 전락하고마는 비극의 히로인(^^)이지만, 어떻게 보면 우테나의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앞만 보고 달리는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그녀에게는 사랑하는 오라버니, 토우가만이 인생의 전부입니다. 그녀의 이 엄청난 과거에 대한 집착은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스스로 과거의 틀을 깨고자 노력조차 않는 모습에서 잘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결국 이들은 그 누구도 바라던 것을 손에 넣지 못합니다.


6. 장미의 의미

사실,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기 전까지는 우테나에 등장하는 <장미>의 의미에 대해서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습니다. 저는 그야말로 단순하게(나이를 먹어갈수록 단순해져가는듯...^^;) <장미>는 <장미의 신부> 즉 안시의 상징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이군요.

일반적으로 장미는 매우 복잡한 상징이며, 모순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그림으로 보는 세계문화상징사전』참조).

시간과 영원, 생명과 죽음, 풍요와 처녀성....

활짝 핀 장미는 생명과 미의 상징이지만, 시들어 떨어지는 장미는 죽음과 슬픔을 의미합니다. 또한, 장미에는 침묵이나 비밀이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개념들이 <장미의 신부> 히메미야 안시에게 그대로 맞아떨어진다는 사실은 굳이 이야기할 필요도 없겠지요 ^^;

우테나에는 또 각 캐릭터들을 상징하는 각각의 장미가 있습니다.

노란 장미(나나미와 쥬리)는 완전성을, 붉은 장미(토우가)는 욕망과 정념을, 백장미(우테나)는 순진함과 처녀성을, 푸른 장미(미키와 사이온지)는 손에 놓을 수 없는 것을 각각 상징한다고 합니다. 대체적으로 각각의 의미에서 그다지 벗어나지 않는 상징이라고 생각되는데...^^; (역시 단순한 인간...^^;)


7. 소녀혁명, 왕자님 놀이는 이제 그만...

제목에도 나타난 소녀혁명...과연 이 혁명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겉으로 드러난 주인공인 우테나는 결국 왕자님이 되지 못한채 사라져버립니다. 결국 소녀는, 여자는 왕자님이 될 수 없는 것일까요?

그에 대한 답을 제시한 것은 다름 아닌 <장미의 신부>, <공주님이 되고싶었던 소녀>, 하지만 <공주님이 되기를 포기한 소녀> 히메미야 안시입니다. 그녀는 자신을 속박하던 안경을 벗어던지고, 머리카락을 늘어트린채 사랑했던 과거의 왕자님에게 안녕을 고합니다.

이제 더 이상 왕자님은 필요없다고...

결국 혁명이 일어난 것은 우테나가 아닌 안시에게였고, 그녀들의 혁명에 <왕자님>이란 존재는 불필요했던 것이지요.

남자나 여자라는 성별이 아니라 <공주님>을 지켜주는 <왕자님>, 그리고 <왕자님>을 기다리는 <공주님>이라는 개념 자체를 버리라는 것이 감독의 의도였을까요? 어쩌면 그것이 <왕자님>이 된다는 것에, <공주님>인 안시를 지킨다는 것에 너무나도 집착하던 우테나가 사라져야만 했던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안시는 스스로 일어섭니다. <공주님>이 되기를 포기한 것이지요.

마지막 안시의 대사에 나오는 우테나에 대한 호칭변경('우테나사마(우테나님)'에서 '우테나'로)은 더이상 자신을 지켜주는 존재를 찾아헤매지 않겠다는 안시의 결심을 잘 나타내준 것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우웃...제멋대로 결론이냐...-_-;) 더이상 누군가에게 매달리거나 의지하지 말고 혼자 서라는 지극히 당연한(너무 당연하군 -_-;) 이야기! 그리고 평행선상에서의 교류. 학생회 멤버들이 누구 하나 원하던 것을 얻지 못한 이유는 아마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모두들 다른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여간, 너무나도 당연한 결론이라 할지라도 우테나의 엔딩은 감동적이었습니다. 뭐, 개인적으로야 역시 우테나와 안시는 '우테나사마'와 '히메미야'의 관계가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훗...누가 뭐라고 해도 어울리는건 어울리는거다...^^;)

애니와는 다른 결말이긴 하지만, 만화의 마지막 대사 역시 나름대로 감동적입니다. 결국 혁명이란 <홀로선 둘의 평행선상의 만남>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이번엔 내가 너를 찾아낼거야...
네가 어디에 있든지...반드시...
세계는 아직 혁명되지 못했어...
우리가 다시 만날때 그것은 시작되는거야...
이제부터 시작돼...
혁명은 나와 네가 다시 한번....

덧글>우우...결국 이 글은 몇 달만에 마무리를 짓게 되는건가...-_-; 역시 이렇게 길고 장황한 글은 체질적으로 안맞는듯...(정말 써놓고 보니 뭔소린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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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04/04/05 11:31 x
이 리뷰는 읽으면서도 정말 계속해서 동감에 동감. 처음에 사이토 치호(;;)라는 것때문에 우테나를 보기 시작했는데 만화에서 애니, 극장판까지 모두 미묘하게 차이를 내면서도 같은 줄기를 가졌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좋아했습니다. 극장판에서 장미가 쏟아져 내리는 장면이라던가, 칼이 꽂히던(ㅜ.ㅜ)장면이 막 떠오르고 있습니다. 역시 좋아요 ㅠㅠ
장미의신부 04/04/05 12:32 x
하하, 저는 사실 극장판...쪽은 별로 취향에 맞지 않더군요. 기대가 커서...라는 점도 물론 있기야 하겠지만, 그것보다 안시의 이미지가 <인형>에서 <창부>로 변했다는 게 영...-_-;
MR 04/04/05 21:47 x
안시 이미지- 그건 저도 같은 생각이요 ㅜㅜ TV판에서는 안시가 조금만 달라져도'우와아~ 예뻐!'했는데, 극장판에서는 옷도 좀... 웃는 것도 좀...사소하게 좀...- -;;
라빈 04/04/05 23:59 x
이 리뷰는 하이텔 순만사에 올라왔던 글 같네요. 그 당시에 장미의신부님 글 다 스크랩해서 보관해두고 있었는데, 이사오면서 백업을 깜빡하는 바람에 정말 오랜만에 다시 보게되었습니다. 전 애니메이션도 좋았지만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한 게임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멀티 엔딩 다 클리어해서 세이브 데이터 다 모아야 하는데, 누군가 게임CD 빌려가놓고 실종돼 버리는 바람에 아직까지 아쉬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미야이마먀이 05/04/17 11:30 x
이렇게보니 굉장히 멋진 만화로군요..
애니를 보다가 무한반복이라는 느낌에 포기했는데 이번엔
만화로 보고싶네요...
루나 05/09/27 03:09 x
만화는 구성이 매끄럽지 못 해서 어딘가 좀 석연찮았는데, 애니로 꼭 한 번 구해 봐야겠네요.
츄츄나 08/06/03 22:34 x
와, 한참 된 글인데, 덧글을 이렇게 남깁니다.
우테나는 저도 정말 사랑하는 애니메이션이기에 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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