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습니다



중가주입니다. 보이는 것이 많을수록 마음이 타들어갑니다만 누구 탓을 하겠습니까.
야속한 아메리카
한시 십일분에 씁니다


2010/02/08 17:56 2010/02/08 17:56

집 근처 찻집에서



1. 오늘은 다행히도 글발...이랄까 집중력이 살아나서 몇 시간째 꾸욱 쓰고 있다. 그러면서 이걸 쓰고 있는 건 확실히 딴짓이긴 한데 이것만 쓰고 다시 돌아갈 거야!ㅠㅠ 오늘 내로 열 장 더 쓰기로 했고 지금까지 세 장 썼다. 새벽까지 이대로 잡고 있고 예문들 붙여넣고 나면 비슷하게 채울 수 있을 것 같다. 5일까지 열 장 더 쓰고 + 부족잔치 갔다오는 기간 동안에 분발해서 열 장 + 돌아와서 열흘 동안 나머지 쓰면 어떻게든 2월 말까지 완성이라는 계획이다~ 가능하고 말고를 떠나 가능해야 한다.


2. 윤상 노래는 굉장히 낯익고 뻔한데 재밌고 귀에 착착 붙고 창의적으로 느껴진다. 노래에 무슨 짓을 하는 거야. 매일 보는 최다니엘이 윤상 닮아서 윤상 CD 한 번 꺼내들었는데 그 이후로 계속 윤상 듣고 있다. 덧붙여 하이킥에서 내 생각에 가장 재밌는 대사들을 맡고 있는(?!!) 민선생 안선생 콤비 중에서 민선생은 송호창 변호사를 닮았다.


3. 수목드라마 보는 사람은 다 <추노>만 보고 있는 것 같아도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보는 사람도 있었다. 여기 있었다(..) 막방이 지난 목요일이었는데도 아직 자꾸자꾸 생각날 만큼 열심히 봤다. 8화까지는 좋아서 본다는 생각보다도 그냥 배우들이 예쁘고 뒤가 궁금해서 보는 식으로 부끄럽게 봤고, 실제로 차마 눈뜨고 볼 수 없게 손발이 오그라드는 장면이 정말정말 많더니 9화쯤부터 감정 정보가 쌓여 흡입력이 무르익었다. 갈수록 갈팡질팡하는 드라마보단 갈수록 이해가 되는 드라마가 낫잖아? 기억상실, 남매크리, 다가오는 트럭불빛, 재벌딸이며 부모반대며 한국 드라마가 쓰는 떡밥이란 떡밥은 다 쓸 듯 벌여놓고 묘하게 예상을 비껴가는 전개라든지, 장르도 주인공 어린시절로 시작하는 대하형식에서부터 엄마가 물장사하는 모래시계 모자물에 야망이 난무하는 본격 리맨물(..)을 거쳐 청춘의 덫이라든가 사각관계의 파트너 스와핑이라든가 부모 봉양물(..)이라든가 온갖 장르를 거치는 척해놓고 일관성 있는 순정물인 점이 계속 보게 만들었다. 난 원래 한눈 안 팔고 한 사람만 바라보는 멜로가 좋아요. 가능할 것 같지가 않은데 있었으면 좋겠는 판타지라능. 특히 반복되는 n년 후 드립이 웃기긴 해도 나름 재미있는 구성이었다고 생각한다. 방영 초반 듀게에서 막장이라며 폭발적인 악플을 받았던 기억이 나는데; 끝까지 보고난 입장에선 그 막장성을 포함해 좋은 점이 많은 드라마였다. 조민수랑 고수 호흡 정말 좋았고ㅠㅠㅠ 3-8화에서 잔뜩 주눅이 들어 지켜보기가 짜증나는 캐릭터였던 한지완이 4년에 걸쳐 마음의 구속이 조금씩 풀려가면서 어린 시절 성격을 회복하고 30대 여성으로 변모하는 과정도 착실하니 좋았다. 등장인물들이 서로서로에게 상처받고 보상받는 설정도 공들인 것 같았고. 하여간 이 드라마 작가가 몰살전력(;;상두야, 미사 등)이 두드러져서 불안했는데 다 죽이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아무튼 하고싶은 얘기가 대단히 많지만 더 하는 건 좀 웃기는 일 같고 그럴 시간도 없어서ㅠㅠ 이 정도로 적어둔다. 환상의 커플이 동시에 수목을 하고 있는데 오지호는 내가 안 봐도 잘나가고 있고 한예슬의 연기는 나상실에서마저 착실히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일찍이 논스톱 때 가졌던 안티심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화이팅>_<ㅎㅎ


4. 논문 빨리 쓰자 -_-



2010/02/01 21:45 2010/02/01 21:45

논 자유의... 모미 아냐



지금까지 웃어넘겼지만, 이거 정신병인 듯.

토요일까지 2장 다 완성하기로 해놓고
하루 전까지 계속 두 개의 탑을 읽어댔고
지금까지 울면서 지뢰찾기를 하고 있습니다.

내일이 되기 전까지 절대 지뢰찾기 안 열겠습니다.
보물에 대고 맹세해요.
이래놓고 골룸은 배반했다. 병신. 완전 나임.

이걸 여기다 말해서 어쩌겠다는 건지
점점 변태의 수렁으로
뭘 자포자기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는 상태

아무도 도와줄 수 없어;;;
내가 날 도와야 해...



2010/01/16 02:48 2010/01/16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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