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숨이 너무 가파서, 기침이 너무 심해서 5시 넘어서야 잠들었습니다.
원래 감기를 달고 사는 몸이라 그러려니 했었는데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외출한다는 동생을 끌고 정말로 간만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어제가 신년이었던데다가 내일 또 일요일인지라 병원에 사람이 무지 많더군요.
게다가 눈은 오고…….
한 20분 정도를 기다려서 뵌 의사 선생님 왈.
"언제부터 그러셨어요?"
"한 2,3일 전부터…."
"상태가 좀 심하신데요? 혹시 모르니까 X-Ray 먼저 찍죠."
헙.
그리고 간단하게 X-Ray와 폐활량 검사 후 다시 의사선생님 왈.
"폐활량이 정상인의 84%밖에 안 나오네요. 게다가 천명음도 심하고.
원래 기관지도 안 좋으신 듯 하고.
아무래도 기관지성 천식이거나 폐렴 증상인 것 같은데요."
……예?
"나이 드신 분이었으면 입원치료를 했을텐데 젊으신 분이니까 일단 주사와 약을 처방해드리겠습니다.
3일 동안 드시고 증세가 나아지지 않으면 바로 병원으로 다시 오세요."
"……."
예, 단순 감기가 아니었던 겁니다ㅠㅠ
원래 태어날 때부터 기관지가 좋지 않아서 어렸을 때도 한번 폐렴까지 간 적은 있지만
이 나이가 되서 또 그럴 줄은……
의사선생님이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으니까 다른데 신경쓰지 말고 푹 쉬라고 하셨는데
……저 졸업 논문, 제출날짜 담주 금요일까진데요 ㅠㅠ
덕분에 오늘 또 하루종일 누워있고 약 열심히 먹었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어제 밤 보다는 지금 좀 살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몸 조심하세요 ;ㅁ;
덧. 숨이 가프면서 쌕쌕거리는 숨소리를 '천명음'이라고 한다는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나란 녀석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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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감기 걸리면, 보통 기침같은 것이 아닌데.. 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그런거였군요.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ㅅ; 천명음이라........쿨럭;
아무튼...;ㅅ; 몸조심하셔요!! 저도 얼른 감기약 먹어야겠습니다;; orz 깜빡하고 있었어요;;
경인년 새해에 따끈한 소설은 이제 물건너간거군요....
건강은 젊을수록 챙겨야 합니다. 몸조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