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무료하고 귀찮다.
그렇다고 이렇게 사는 것을
멈추거나 달리 살아보겠다고 피하는 것도 싫다.
이렇게 되기까지 시간이 꽤 오래 걸렸는데....
한 이십년은 된 것 같다.
그래도 적어도 십년간은 오직 한가지만 생각하며 살았기에
거기에 빠져 살았기에
잠시 이런 경향성은 지체되고 멈춰있었다.
단지 죽어버리는 난 후 그 이후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죽어버리는 것이 쉽지 않았고
그건 스스로 용납하기 어려웠다.
일부러 주변 정리를 잘 안한다.
아주 깨끗이 정리해 버리면
그날이 내가 사는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가끔은 내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