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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톤 이어받기] 당신의 음악 취향이 궁금하다? 5Q 5A
예술/시가 |
2005/05/2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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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컴퓨터에 있는 음악 파일의 크기?
현재 500 메가바이트 정도 되는 것 같음.
한국 가요 명반 100개를 모으고 있는 중인데
현재 10위까지 모았음.
그리고 잡다한 음악파일들...까지 합쳐서...
앨범 하나당 약 42 메가바이트하는데
이중 선별해서 각 앨범당 몇 곡씩만 남길 생각임.
그런데 그것이 가능할런지 모르겠음.
사정이 좋아지는대로 USB 드라이브나 외장하드를 구비해서
가요, 한국 전통음악, CCM, 브릿팝, J-Pop, 미국 팝송, 재즈,
유럽음악 (샹송, 깐초네, 파두, 집시 음악 등등),
남미음악, 아시안 음악, 뉴에이지, 클래식, O.S.T 등등
따로 저장할 생각임.
이유는?
그냥 개인적으로 음악방송을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주말에...
인터넷방송에 도전하고 싶은데 워낙 음악파일도 없고
음악에 대한 상식이나 조예가 깊지 못해서 마음만 있음.
현재로는 중단했던 음악 에세이를
다시 연재하고 싶은 마음 뿐이고
혹자는 그것을 방송하자고 조르고 있는데 생각 중임.
(그럴만한 능력이 되는지..ㅜㅜ)
성사가 되면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연재했던 에세이부터 해 볼 참임.
한국 인디밴드와 재즈를 소개하는 차원으로...
(요즘 인디밴드 곡들과 재즈 듣는 재미로
음악감상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음)
2.최근에 산음악?
없음. 전혀 없음.
내 손으로 직접 음반을 사 본 기억이 가물가물..
마음은 있으나 여건상 음반 구매는 현실적으로 어려움...ㅜㅜ...
음악 듣고, 영화 보고, 뮤지컬 가는 것 등에 대한
소비욕구는 블랙홀처럼 강하나
내게 지름신이 제대로 강림하면 문화폐인 수준이 될 것임.
그래서 지금 내 여건이 정말 감사한 상황인지도 모르겠음.
일년에 한 두 차례 친구들이
음반을 선물하거나 CD로 복사해서 줌.
CD 20장이 있었는데..
작년에 한국 나갔다가 두고왔음.
중고등학교 다닐 때 음반 정말 많이 샀었음.
집에 60-70년대 LP들이 많았음
(커버가 곰팡이가 쓸고 상한 것들도 있었음.
턴테이블에 올려놓고 들을 때는 바늘을 바꿔 달아야 했음.
너무 민감한 것으로 들으면 못들으니까..ㅜㅜ)
3.지금 듣고있는 노래는?
Haris Alexiou 'Patoma (Raining Version)'
박종훈 'Rain Rain Rain'
Jim Chappell 'The Rain'
Alexander Ivanov 'Ya Zovu Dozsh(비야 내려다오)'
The Rain 'Misty Rain 中 Solitude'
박광현 '빗속에 그리는 너'
Damita Jo 'Time to Love'
요즘 잘 듣는 곡들이다.
링크파일로 만들어서 듣고있다.
내가 지난 일년동안 정말 열광적으로
들었던 곡들은 대부분 한국 인디밴드들의 곡들이다.
틈나는대로 들었다.
자미로콰이와 아소토 유니온를 좋아한다.
요즘 추천받아서 듣는 앨범들..
곽윤찬과 웨이브는 상당히 괜찮다.
작년에도 블로그 벗들에게 소개했었다.
레이지 먼데이(Lazy Monday) / Lazy Monday
레이니 썬 (Rainy Sun) / Woman
Cj Kim / Endless Story
웨이브 (Wave) [Jazz] / 2003 Live In Seoul
곽윤찬 / Daisy
라이너스의 담요 (Linus' Blanket) / Semester [재발매]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속옷밴드) / 사랑의 유람선
재주소년 / 재주소년 (才洲少年)
임미정 (Lim Mi Jung) / Flying
말로 (Malo) / 3집 - 벚꽃지다
강태환/미연/박재천 / Improvised Memories
4.즐겨듣는 노래5곡 혹은 사연이 엵인 노래는?
Ennio Morricone,
Love Affair 中 Piano Solo,
시네마 천국의 테마 ‘Nuovo Cinema Paradiso’,
황야의 무법자의 테마 ‘Titoli’ ‘Per Un Pugno Di Dollari’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테마 ‘La Piovra’
미션의 테마 The Mission (Gabriel’s Oboe)’
언터쳐블의 테마 ‘The Untouchables’
80년대 초에 영화음악 O.S.T를 많이 샀었다.
영화의 감동을 간직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 음악들을 들으면서 영화를 상상하곤 했었다.
그 시절 FM라디오를 종일 틀어놨었다.
당시 내가 좋아했던 영화음악 작곡가로 프랜시스 래이와
엔리오 모리꼬네였다.
이후 특별히 좋아하는 영화음악 작곡가들이 생겼다.
하지만 단연코 엔리오 모리꼬네를 가장 좋아한다.
Kyrie by Mercedes
전에 한번 메르세데스 소사의 곡들을 링크한 적 있다.
그래서 더 이상의 설명을 하지 않겠다.
메르세데스 소사의 곡을 알게되면서 다양한 음악을 듣게 되었다.
Cesaria Evora가 부른 Ess Pais를 사랑한다.
파두, 샹송, 깐쪼네, 나나무스꾸리의 그리스 음악,
집시곡들을 좋아하는 것 이상으로
민중들의 삶을 위로하고 저항과 해방으로 이끌도록 해 주며,
사랑과 화해와 소망을 노래하는
메르세데스 소사의 누에바 깐시온을 사랑한다.
그래서 안치환의 곡들을 사랑하고 노찾사의 곡들을 사랑하며
한국의 민중가요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바흐의 샤콘느(partita No.2 chaconne BWV1004)/
Vitali : Chaconne 비탈리 : 샤콘느 G단조
Secret Garden - Chaconne
샤콘느는 원래 춤곡이란다. 그런데 춤곡치고는 슬프고 격정적이다.
나는 샤콘느를 좋아한다.
샤콘느의 비장미와 스며드는 아픔과 슬픔의 선율은
영혼의 울림이 되어 버린다.
이 중에서 바흐의 샤콘느가 좋다.
기본적으로 서구의 클래식 곡들을 좋아한다.
우리에게 너무 잘 알려진 클래식 작곡가들의
유명하다는 곡들은 다 들어봤다고 자부한다.
특히, 베토벤 소나타는 전곡을 다 들었다.
청소년 시절에 그 많은 클래식 음반들을 마음껏 들을 수 있었던
사촌동생을 정말 시기했었다.
수 차례 숙부의 아들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했었다.
Old Love - Eric Clapton
아 이 멋진 연주를 듣는 순간...
뭔가 짜릿한 경험과 아쉬움이 교차했다.
절정으로 치닫는 연주에서
이내 한숨을 쉬어야 했다.
절정의 경험을 하고 난 후
싸늘해진 마음과 몸 사이를 훑고 지나는 그 허탈감.
이 곡의 기분은 그와 같았다.
옛 사랑의 한 자락을 추억하듯이
아쉬움만 남는 사랑을 기념하듯이
격정적인 사랑이 지나고 남은 그 아쉬움을 안타까와 하듯이
이 곡의 연주자들은 자신들의 영혼을 이 곡에 불어넣고 있었다.
에릭 크랩톤과 게리 무어를 알게된 것은
새로운 음악 세계로 들어가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들의 음악을 통해서 웃기게도 째즈 음악을 즐겨 듣게 되었다.
하지만 다양한 째즈 장르를 무조건 듣게 된 것은 90년대 중반부터다.
이 시기에 한국에 째즈 음반들이 밀물이 들어오는 것마냥
소개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Roda Vida - Teofilo Chantre
Roda Roda Vida~ Roda Roda Tempo~ Canta Canta Vento~
인생은 돌고 또 돌고. 시간은 돌고 또 돌고. 바람은 불고 또 부네.
내가 이런 풍의 노래를 좋아하는 것을 잘 몰랐었다.
그러고 보면 나는 라틴풍 곡을 좋아한다.
집시의 곡들도 좋고....
말이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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