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이렇게 말하니까 내가 꼭 나이가 많은 것 같다.-
그러니까 내가 팝 음악과 영화음악, 영화 등등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던 시절에
내가 즐겨 보던 잡지들과 차트가 있었다.
"스크린"이라고 들어봤는 지 모르겠다.
80년대생들은 잘 모를 것이다.
하여간 그런 잡지가 있었다.
"빌보드차트"라고 해서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는
"레코드방"에 놀러가면 주별로 인쇄되어 무료로 나눠주는 것이 있었다.
"음악세계"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그 외에도 여러 개 있었다.
그거 중고책서점에서 잡지들만 구해서 보던 시절이 있었다 이거지..
그 중에 내 청소년 시절에 꼭 구해서 보고 싶었던 잡지들이 있었으니....
그것은 "허슬러" "플레이보이" "팬트하우스"와
그리고...두둥..
"Rolling Stone"이었다. (이건 제대로 영어로 써 주자..흐흐)
그 시절 영화 배우나 가수들 사진을 코팅하는 것이 유행이었다.
외국인 연예인들 사진 누가 더 많이 갖고 있는냐에 따라
내공의 수위와 노는 물이 달랐다.
당시 여학생들은 일본 패션 잡지들을 구하는 것이 거의 미쳐있었다면
남학생들은 도색잡지와 전문 군사잡지, 게임잡지,
연예관련 잡지를 구하는 것이 최대 목표였었다..
이 정도로 하고...
나는 얼마 전부터 Rolling Stone을 정기구독하기로 했다.
아..이 뿌듯함.
내가 정기구독하는 잡지 중에..Science and Religion과 더불어 이것이 유일하다. 음하하...
참참..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는
"50th Anniversary of Rock: Rolling Stone"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거 내가 정말 아낀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들 사진과 짧은 기사들 많다.
각 페이지마다 시대를 강타했던 팝스타들의 사진들이 한 장씩 있다.
The Fifty Greatest Portraits and the Stories Behind Theme 이라는 부제가 있는
A Speical Issue 라서 그런 지 좋은 사진들 많다.
각 가수들 사진과 더불어 사진 관련 기사들이 있다.
쟁쟁한 팝 스타들이 모두 있다.
그 스타들 사진을 가운데 첫번째 주자는
비틀즈의 Lennon and McCartney 사진이다.
David Bailey가 1965년에 찍은 사진..
넥타이에 정장을 하고 있는 맥카트니와
까만색 라운드넥 옷을 입고 정장 스타일을 한 레논의 사진인데..
뭐랄까..두 명의 개성이 잘 들어난 사진같다.
(비틀즈가 뜨고 얼마 되지않아 바로 냈던 앨범을 내고 찍은 사진같다)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는 사진과
앉아있는 폴 맥카트니를 존 레논이 뒤에서 감싸안고 있는 사진..
다음 페이지에는 John and Yoko의 그 유명한 사진이 있다.
요꼬가 청바지에 까만색 상의를 입고 누운 모습에
존 레논이 누드로 그녀의 얼굴을 감싸고 있는 사진...
상당히 에로틱하다.
폴 메카트니와 존 레논 불화의 중심에 요꼬가 있었다는 말을 들은 적있는데..
흠..무척 가능성 있는 말 같다.
비틀즈의 성장과 쇠락과 함께 했던 매니저 자서전을 보면 상당히 근거있는 듯..
그 외에도 Kurt Cobain 사진과 Jim Morrison 사진
Bett Middler 누드 (장미에 둘러싸인)
Jimi Hendrix 사진...
등등..
그리고 짧은 이야기들...
히히히...
이 사진들이 담긴 "롤링 스톤"은 내게 무척 소중한 보물 그림책이다.
후후..
기회가 있으면 각 사진들을 올려 보지 뭐....
[덧말] 숨쉬다님의 요청이 있어서 급히 찍어 올려본다. 사진이 마음에 안드네..흠..조명 문제야..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