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 Dakota shifts footing of nation's abortion debate
By Stephanie Simon
Los Angeles Times
South Dakota's ban on nearly all abortions, signed into law Monday, has opened deep rifts within both the anti-abortion and the abortion-rights movements, as the two camps struggle to frame the issue to their political advantage.
-----------
거의 모든 낙태를 금지한다는 South Dakota 금지 법안 통과이후 South Dakota는 낙태 옹호론자와 반대론자의 전쟁터로 변했다. 지난 1973이후로 30년 이상 지속되어 온 논쟁은 여전히 뜨겁고 첨예하게 대립 중인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사는 주는 낙태 반대론자가 많은 곳이어서 종종 낙태 반대 시위를 목격할 수 있다. 아마도 내일 일요일 오후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나다니는 길목마다 보수적 교회 교인들의 피켓팅이 있을 것이다.
이 문제는 개인적으로 8년 이상을 숙고해 온 것으로 나름대로 입장을 정리해 논 상태다. 기본 입장을 아주 간략하게 말한다면, Pro-choice입장에서 Pro-life의 관점을 충분히 고려한다로 정리할 수 있겠다.
뭐. 이런 말이 있겠냐 싶겠지만....
3년 전에 의료 윤리와 딜레마라는 세미나를 할 때 학생들은 이 문제로 정말 첨예하게 대립했다. 그때 나는 대립이 아닌 합리적 지점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노력하는 입장에 있었고 이것은 여전히 유효하다.
목적론자도 아니고 의무론자도 아닌 나로써는 최대한 대안적이고 합리적인 윤리적 지점을 찾으려 애쓴 셈이다.
낙태라고 할 때는 "태아"를 탯줄로부터 인위적으로 떼어내고 유리된 태아를 자궁으로부터 끄집어 내는 일련의 과정을 지칭하는 것이겠다. 그렇다면, 단순 생명체와 사람의 형상을 갖춘 생명체의 구분이 논의되고 필요하겠다. 이런 구분이 있게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가? 그렇지 않다.
생명 현상을 통해 성숙한 성체로 태아가 되어가는 과정을 칼로 무를 자르듯이 쉽게 자를 수 없는 양심과 인지적 부조화가 이 문제를 쉽게 다루지 못하게 한다.
쉬운 해결점은 전통적 이해와 입장에 의해 형성된 신념에 따르면 되겠으나 현실과 상황을 직시하여 목도하고 그곳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면 이는 딜레마일 수 밖에 없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히 예외적인 예를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의 낙태는 금한다는 것은 너무나 억압적이고 비현대적인 결정이다.
여성이 낙태를 하지 않고서도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모성보호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있다면 어떨까? 합법적이고 적법한 절차에 의한 낙태 허용 정책이 모성을 보호하고 낙태를 감소시킬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왜 애써 외면하려는 것일까? 그리고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해 (여기에는 많은 이슈들이 있다) 심리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감당해야 하는 여성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 처사를 묵과해야 하는 것일까?
만약 낙태를 엄격하게 금하고 제한하려 한다면 여성들의 임신 이후 모든 과정과 출산 이후의 후속 대책에 대한 충분한 장치와 지원이 있어야 한다. 태어난 아이를 입양하고 잘 양육할 수 있게 하는 제도적 장치와 관심과 관리를 필요로 한다. 독신 모성 보호와 아이에 대한 사회적 시각과 인식의 전환도 있어야 한다. 동성 부부를 허용하고 이들의 입양과 양육권을 보장해야 한다.
--------
이 외에도 정말 논의되고 고려되어야 할 이야기는 너무나 많은데 이에 대해 눈을 질끈 감아버리고 귀를 닫아버리고 입을 열지 않으며 마음으로 느끼지 않고 Incarnation 하지 않는다면 이 논쟁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
Pro-choice 목소리와 입장에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은 낙태권을 주장하는 그들의 자리에 나아가 충분히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와 반대로, Pro-life 입장이 우려하고 문제로 삼고 있는 부분에 대해 낙태권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여유를 갖고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해결점을 모색해야 할 것 같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서로를 인정하고 대화하려는 열린 자세와 겸양의 태도일 것이다.
--------
이렇게 주절주절거리고 있지만 정리가 되지 않는다.
이 정도로 해 두고 언제고 시간과 공을 들여서 제대로 써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