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를 가장 유쾌하게 웃게 만드는 이를 꼽으라면,
단연코 신봉선이라고 힘주어 말할 수 있다.
이미 나름대로 경지에 오르고 자신의 캐릭터를 구축한 인기 연예인은 일단 채져 놓는다면
신봉선은 정말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되는 웃기는 연예인이다. 신봉선이 "개그 콘서트"에서 어떻게 나왔는지 기억 나지 않는데 내게 인상적으로 다가온 프로그램은 "해피 투게더"였다. "해피 투게더"에서 돋보이기 시작하더니만 이제는 신봉선이 없는 "해피 투게더"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성장했다. 그녀는 정말 영리하고 계획적이고 도발적인 사람이다.
그러면서도 매력적이다.
사람들의 구박과 타박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예쁘다는 것을 굽히지 않는다.
게다가 깜찍한 연출까지 하고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등등으로 당대의 뛰어난 미모와 가창력을 갖춘 이들을 무색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자칫하면 "재주"라고 할 뻔 했다). 일단 그녀를 보면 유쾌하다 즐겁다. 가끔은 과잉 감정, 동작 등등이 부담되기 해도 이제는 그것에 익숙해지니 오바하지 않는 신봉선은 상상하기 힘들다. 아무튼 신봉선은 요즘 내가 알고 있는 여성 연예인들 중에서 유쾌한 웃음을 주는 이로는 최정상급이라고 말할 수 있다. 유쾌한 그녀가 얼마나 더 성장할런지 상상할 수 없지만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토크 쇼를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교양.... 소위 가식적인 교양이 아니라 함께 울고 웃고 즐기면서 사람 사는 모습을 진솔하게 그려낼 수 있는 그런 교양이 앞으로 더 요구된다 할 것이다. 신봉선의 유쾌한 웃음이 날 잠시나마 행복하게 해 준다.
나에게 그녀는 당대 한국에서 그녀의 최고의 웃음 연출자 중 한명이다.
건강한 웃음을 오랫동안 보여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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