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바나 열풍이 몰아칠 때 나는 그들을 몰랐다.
커트 코베인이 죽고 난 후 너바나를 알았다.
90년대의 시작과 함께 대중 음악 듣기와 담을 쌓다시피 했던 터라
그래도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외에 90년대 혜성처럼 등장했던 아이돌 스타 정도는 알고 있었다.
너바나를 비롯해서 린킨 팍, 90년대 브릿팝 등등에 빠져든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20대를 끝내고 30대에 접어드는 시점이었다.
나는 요즘 나오는 대중음악들을 잘 모른다.
90년대에 나온 곡들과 그 이전에 나온 곡들을 중심으로 장르에 상관없이 마구 듣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좋다고 한 음악은 꼭 확인해서 들어보는 편이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늦는 편이다.
게으른 것이지...뭐....
하여간 아래 뮤직 비디오 속에 나오는 노래를 들었을 때
10대 후반 20대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볼륨을 높여놓고 이 곡을 듣고 있노라면 속이 다 후련했다.